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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어느덧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시간의 흐름이란게... 정말 쏘아놓은 살이 맞긴 맞나봅니다. 바빠진 일상을 핑계로 점점 무심해지는 이 엘리를 끝내 포기하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기억해주시는 제 소중한 이웃님들, 송구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________^ 메리 크리스마스~~~~ - .. 더보기
빼꼼~ '셀프 벌' 중인 엘리.↑↑ 제 사랑하는 이웃분들, 잘들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안부인사 여쭙니다. 여름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가을도 패스패스 초겨울 문턱이네요. 혼자 세상 일 다 하고 사는 것도 아닌데 통털어 달랑 하나 있는 이 블러그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하는 제가 참 면목 없기까.. 더보기
이윽고 수면으로 올라오다 엘리엇님 말씀마따나 눈오는 벽지로 1년을 버티니 한바퀴 돌아 다시 제철로 왔네요. 에공. *.,*; 제 무심함에 용서를 구하며 새해 인사와 함께 여러분께 안부 올립니다. 2019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쁜 일과 행복한 소식만 댁네 가득하길요. 꾸벅~~~ 사는 이야기, 곧 준비해 올리겠습.. 더보기
배고픈 행크 호와이의 어느 호텔 리조트입니다. 호텔 직원들이 붙여준 이 Hank(행크)라는 Night Heron(해오라기) 도 이 호텔 토박이 투숙객 중 하나인 모양인데요, 리조트 백조녀석들의 커다란 덩치에 줄곧 압도당하는 행크, 하지만 그가 눈독 들이는 훨씬 큰 상품은 다른 곳에 있다지요.^ 투숙객들이 물가 .. 더보기
시어머니와의 동거 - 오, 냉장고! 부엌살림이 아무리 주부코스프레 수준인 나라 하더라도 주방 하나를 두 주부가 나눠쓴다는 것이 마치 한 주방나라에 두 여왕이 통치하는 것 같은 스트레스일 줄이야. 왼쪽 칸은 우리 꺼~ 오른쪽 칸은 엄뉘 꺼~! 초등생 책상 금긋기 놀이하듯 냉장고와 냉동고를 '동과 서' 세로로 딱! 반 나.. 더보기
시어머니와의 동거 - 그 시작 재작년 여름, 새집에서의 즐거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예상치 않던 심각한 문제가 주택에 발생하기 시작했다. 우린 셀러측을 상대로 거래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더는 거주 불가 상태의 그 집을 일단 벗어나야 했다. 봄이 다 오기도 전에 부랴부랴 그 집을 나온 우리 부부는 침실 셋과 거실.. 더보기
Happy Wife, Happy Life 늦은 저녁, 주방에서 그린스무디를 만드느라 분주했던 손을 잠시 놓고 거실로 향했다. 자신의 작업실에서 일에 열중해 있어야 할 남편이 웬일로 거실에 나와 있는데 의자에 몸을 반쯤 걸치고 앉은 채 고개 숙인 모습이 영 심상치 않다. 왜 그래? 어디 아퍼? 가슴 통증 때문이라며 새삼스러.. 더보기
향수 (Nostalgia) 란 마치 그녀의 거실에 들어선 우리 부부 눈에 한 남성이 낯설게 들어왔다. Master Shifu 지팡이가 딱 일만큼 가슴까지 길게 내려온 흰 턱수염과 엉덩이 닿을 듯 치렁치렁한 백발. 타투로 도배된 팔다리에 헬로우하며 드러난, 치아 집단 실종된 잇몸. 산속에서 마주치기기라도 했다면 21세기 하이브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