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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랑교육이랑

시끄러운 이웃은 가라 시끄럽고 예의 없는 이웃이 법원 판결로 자신의 소유지에서 쫓겨났다. 바로 내 이웃동네의 얼마 전 뉴스다. 이 문제의 가정에 대한 주변의 불평은 약 7년 전인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수년간의 심한 소음과 외설적 언어, 이웃에 침 뱉기, 지나치게 큰 목청 등을 참다못한 이웃이 해.. 더보기
서로 건드리지 말고 놀기 유치원 아동들이 학교 휴식시간에 친구와 서로 몸을 접촉하고 부딪히며 노는 것이 더는 허용되지 않는 학교가 있다. '접촉 금지 방침 (No-touch policy)' 이 캐나다 비씨주 어느 초등학교에서 최근 시범적으로 시행키로 결정된 것이다. 이 시행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잡기놀이도 안 되고, 껴.. 더보기
선입견 "저도 아이비 클래스에 들어가고 싶어요." 자그마한 몸집으로 중얼거리듯 수줍게 묻는 남학생이 있었다. 강한 엑센트에 어눌한 영어구사력으로 보아 신규 이민자인 듯했다. 영어 원어민 학생들에게조차도 만만치 않은 수준의 공부를 저 정도 언어력으로는 보통 무리가 아니지 싶어 "이곳.. 더보기
때리거나 참거나 녀석에게 이틀간 근신 처분이 내려졌다. 급우들에 대한 '폭력적 위협'이 그 이유다. 평소 과묵하고 성실해 보이던 저 녀석이 웬일일까. 폭력도 아니고, 폭력적 위협이라... 알고 보니 교실 급우들 앞에서 홧김에 주먹으로 교실 벽을 쾅 한번 친 것이 그 죄명이라는데. 할미꽃마냥 고개가 푹.. 더보기
당신이 생각하는 잘 받은 교육이란 "잘 받은 교육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누구도 내 아내를 만나보기 전엔 교육을 잘 받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에 관한 정의를 내려서는 안된다. 내 아내 알리사를 만난 것은 하버드대학에서 그녀가 인류학 박사 논문을 마무리하고 있을 즈음이었다. 온통 학교에서 살다시피 하던 그녀.. 더보기
캐나다 데이 퍼레이드 시누이와 티격태격 후 하루 만에 밴쿠버로 돌아오신 시어머니 리다가 어느 새 다시 또 씨애틀엘 가셔서 주말 이틀을 보내고 돌아오시는 길이란다. 딸내미한테 다시 가셨는가보다 싶어 '그럼 그렇지' 했는데, 그게 아니고 페이스북에서 만나 가상공간 절친이 된 어느 여성블러거 가족에 .. 더보기
캐나다 드래건보트 훼스티벌 (Dragon Boat Festival) 캐나다 인터네셔널 드래건보트 훼스티벌 (또는 Rio Tinto Alcan) 이 2013년 올해에도 역시 6월 21~23일 사흘간에 걸쳐 밴쿠버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6월에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 밴쿠버의 False Creek 에서 열리는 대형 이벤트인 이 드래건보트 축제는 1986년 Expo 86 세계박람회를 기원으로, 전통적 행.. 더보기
시험부정행위와 한국인 학생들 시험 도중 화장실이 급하다기에 보내줬더니 어째 시간이 좀 걸리는 듯싶다. 아무래도 직접 가 확인해 봐야겠다 싶을 즈음에 녀석이 쭐래쭐래 온다. 시험장과 연결된 건물 내부에는 화장실이 있고, 그 이용 가능 시간과 방법은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하는데, 학생이 손을 번쩍 들어 허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