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 - Ed Sheeran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리 (情離) 분주했던 지난 몇 개월, 남편의 스튜디오 공간에 초점을 맞춘 대형 프라젝트 새집 이사도 드디어 마쳤다. 피유... 옮겨놓은 이삿짐 박스가 방마다 만리장성, 제비 박씨도 아닌 것을 우리 부부 그간 참 많이도 물어다 놨구나 싶다. 모든 물건이 제 있을 곳을 완벽하게 찾아 들어가기까진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쉬엄쉬엄할 성격은 또 아닌 나라 며칠 휴가까지 동원해 올인하고 나니 이제 어느 정도 집 모양새가 잡히기 시작한다. 연이틀 총동원된 남편의 건장한 지기들이 아니었으면 어림도 없을 이사였다. 하다못해 점심 샌위치라도 쏘겠다는 우리 제안에 "What are friends for~" 하며 손사래 치는 지기들, 부부 이름으로 고마움 담긴 Thank You 노트를 하나하나에게 메신저로 띄웠다. 정리되는 대로 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