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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얘기저얘기

롱아찌의 지옥행 나수백아수-1

 

 

 

 

 

Las Vegas  하면 24시간 불야성 카지노와 환락의 도시,
결혼과 이혼을 즉석에서 할 수있는 매우 특이한 도시,
세계 최고급 호텔과 호화 쑈가 연중 경쟁적으로 열려 늘 볼수 있는곳.


실내를 벗어나면 화씨 100도를 윗도는 가마솥 더위가 늘 있고,
온도는 높으나 습도가 거의 없어 그늘에 들면 시원한 곳,
그리고 카지노 안에 시계가 전혀 없는곳이다.


Las Vegas 지명 표기를 裸愁白我藪라 하고 보니 그 뜻이 "허옇게 벌거벗겨 스스로 근심에 갇히는 곳"
이라는 발치칸 해학적 주제의 풍자로 엮어 보기로 하고.
과연 어떤 연유로 제목한 지옥행이 되었는지 이제 하나 둘씩 기억을 더듬어 나열하며
같이 즐겨 보고자한다.

 

 


 

 

8월1일 (월)아침 4시7분

뇌 속 어딘가 인풋 되여진 생체리듬 웨잌 엎 워치는 이날도 어김없이 수평상태의
점보 동체 헤드라잇 두개가 켜짐과함께 수직 트랜스훰 되며..


주방으로 가 오늘의 일용할 양식 아니 석잔분의 모닝 커피가 뽑히는 동안
전날의 동체 불순불 배출 잡초제거 점보기 동체세척을 후다닥 마치곤. 흐흐~


3박4일 컨벤션 일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들을 주섬 주섬 챙기다 보니
7시30분 DL127 비행기편에 동행키로한 YB란 칭구늠은
이 시각에 벌써 JFK 공항에 먼저 와 기다리고 있으니 언능 오라는 전화가 왔다.


YB란 이 칭구늠은 30여년의 내 뉴욕생활에 공동 주연으로 연출해
서로의 5장6보 아니 6장7보까지 훤히 꿰뚫고 읽어 수많은 희노애락을 같이 겪고
지금도 술시가 돼 곡차가 땡기는 날이면 서로 불러 현역 밤무대를 같이 뛸 만큼 오성과 하느미 처럼
실 바늘처럼 궤적을 거의 같이하는 그런 늠 이구
아시다 시피 난 아들만 둘이고, 이 늠 은 딸만 둘에 뭐든 서로가 요구하면
뭐든 거의 함께 의기투합 질 하는 가장 친한 칭구 늠인디..


그는 지난 수년간 훌로리다에서 옷가게를 몇년 하다 때려치우고
전라남도 신안 무슨 섬에서 전분공장을 한다는여동생네 공장에서 5년여 머슴살이 질하며,ㅎㅎ
그곳 무슨 핵교에서 최근까지 영어선생 질 하느라
이산가족 상태로 10여년간 방황질을 하다 달포전 귀뉴한 섬마을 선생 늠 였는디


지나 내나 출신성분은 꽤 좋으나 히히히~ 돈과는 큰 인연이 없는 평범한 양반 집안의 장남인바
가족부양 굴레인 이느무 노예질 천형에선 결코 벗어날수 없는지라
죽는날꺼정 딸라 외화벌이 질 은 평생해야 되는바


일년에 3월과 6월초 나수백아수 컨벤션 쎈터에서 두번있는 쑈에서 새 비지니스도 찿어 볼 겸
약간은 지쳐해 하는 그에게 여행으로 인한 활력소도 넣어줄 겸
오랫만에 내가 강권 해서 이미 예정됏던 내 일정에 얹어
나수백아수 컨벤션에 함께 동행키로 했던 터였다.


4:44 am
YB 전화를 받자 7시반까진 아직도 충분한 시간이 었음에도 공연히 다급해지자
베이글 반쪽에 커피 한잔을 Quicky(이거 본 뜻 아는늰 알쥐 롱~으흐흐~ )로 마치고
집 앞 올드 칸츄리 로드를 지나 메도우파크웨이를 거쳐 써던스테이트 파크웨이를 바꿔탄
내 애마는 여명을 걷으며 벨파크웨이를 지나서 드뎌 델타 디팟츄어 터미날에 도착하니 정하키 5시14분이다

출발 터미날에 도착하니 달랑 개나리 봇짐 하나인 나에 반해
YB는 묵직한 백팩에 두개의 꺼문(어흑~!! 이분은 주거도 몬니져 )가방을 들었기에
얀마~!! 너 지금 어디 캠핑장 가능겨 ?
그러개 말이여~ 이거 저거 싸다보니 다 필요하기에 싼건디~(이늠두 튱텽도 대전늠 임)


우린 이티켓 머쉰으로 내가 gyrbtm(컨훠메이숑 암호) 토'도'독~ 눌러
좌석이 18a 18b 로 된 보딩패스 두장을 들고 뱡기타고 어딜 갈때마다
은근히 자존심 상하는 예비 지옥문 검사대에 줄을섰다..


네모 플라스틱 하꼬(상자)에 먼저 구두를 벗어 넣고 주모니(ㅆㄸ영감 참 죤분~)속 모든걸 넣어
가방과 롤러 X-ray 투시기에 통과시키고 디긋자 형 통과대를 거치니 이번엔 벽면처럼 된
큰 검사대에 큰 大자 모양으로 서란디...A~드룬~


大 자로 불과 10 여 초...(요때 침묵=증말싫타)
잠시 뒤 나보다 세치는 더 큰 백인 검사관의 Okay~싸운드와 함께
펼락~ 쥘락~ 네 송꼬락 붗인 싸인과 함께 난 안으로 들어가도 조오탠다.


누구나 다 그렇겟지만 이누무 짐과 몸 투시 검색대 프러쎄스는
마치 DMZ 통과하는 간첩 년 늠들 지뢰 피해 밟듯  늘 기분 찝찝한, 증말 때'~앰~프러그레스다..


안으로 들어와 내가 돌아 보니 칭구 늠은 그때도 저 쪽에서 아직도 어정쩡 한 채
풀고 벗고 넣고(노 오버쎈스 플리스) 하는디...???
(이구~이구 @#$% 이건 혁대+신발+기타 등등을 플라스틱에 담는거야욧~!!)ㅋㅋㅋ


이 늠은 원체 행동이 늦은데다 말하다 보믄 늘 본론 이바구 나오기전 새 부리처럼
입이 먼저 쮸빗대며 튀어 나와 야~얀마 언능 좀' 말' 햇'~ 니 말 기다리다 다 늙것닷~ !!
할 만큼 행동이 느리고 굼 뜬 씸벌맄칼리 전형적인 튱텽도 늠이다.ㅎㅎ


그처럼 언제나 느려 터진 그의 진면목을
예외 엄시 오늘도 여시리 보여주고 있는 거디였던 거디였던 거디다...
(음~~~!! 이거 모쵸롬 이바구가 That 多 길어 G것는D...험~

 

 

 

 

드뎌 그의 소지품을 담은 두개의 플라스틱이
물품 검사대 X-ray 투시기를 통과하고 그가 디긋자 투시기를 통과하고...
돗수가 높은 안경을 낀채 소지물품의 모니터를 주시하던 검사관의 눈동자가
먹이 탈취순간의 하에에나 눈 처럼 힘이 잔득 들어간듯 또 한번 두 눈동자를 모아
뚤어져라 보며 고개를 갸우뚱 함과 동시 "첵컾 플리스"....!!!


엇~뭣 땀쉐~!!! 그와 나의 듀엣같은 도시 소리와 함께 좀 전 나를 통과시키던 검사관이
모니터 검사관 옆으로 와 그의 소지품을 롤러 위에서 네려 가방을 풀어 모든 물건을 일일이 검사하곤
고무장갑을 끼더니 그의 랩탑에 커피뽑을때 쓰는 휠터처럼 생긴 하얀 종이를
노트북 전후 사방 언저리를 문지르듯 닦듯 훔친뒤 옆에있는 또다른 정밀기계의 홈에 집어 넣는다.


그러더니 또다른 종이 두장을 연거퍼 전기의 같은 동작으로 하더니
옆의 다른 검사대 같은 기계에 넣고 잠시후 기다리더니 내 칭구 옆으로 오길래
헤이~ 요오~ 맨~바라바라~ 무신일이꼬 ? 카미 내가 물었더니
그의 랩탑에서 심가칸 케미칼 양성반응이 나와가꼬 이 늠 랩탑을 정밀조사를 하는 중 이란다.


이뤈 망할... 여행길 호텔 써비쑤 룸에 널린게 콤퓻턴..디
왠노무 놋투북 꺼정 개디구 와 개디구 속을 쎄킨담.....대앰~~

 

 

 

 

이런 망헐~~ !!
조사하는 꼬라지를 보자하니 갈수록 산,.아니 로키산맥이다.


구럿타문, 이늠이 혹 전생에 누구와 무신 원한이라도 있거나 내가 못본 지난 십여년 사이
알카에다나 다른 특수 좌익 무장단체 테리리수투로 바뀌가꼬
개조된 폭약장치라도 된 뢥탑을 개디구 왔단 말~이란 말씸이~얏~!!..
증'말'~ 즈응말~ 살다보뉘 웃기구 디비 자빠질 벨누무 촌극 해푸닝 퍼풔먼수가 드뎌 내 앞에서 벌어지누나..


뉘보다 이 늠을 지 아뉘 지 마누라 보다 내가 더 소상히 학시리 글구 정하키 잘 아는디...암~
이 늠 성격상 인간 뇌구조상 조상님들 품격 디엔에이 구조상
절대루 그런 근처에두 겔코 못 갈늠이쥐...기럼~ 고롬~~


탑승시간은 가까워오구 시간은 자꾸만 헐러가구 초조한 맴에 연실 금 티 두른 내 팔목 시계를 바라보니ㅋㅋ~
(금 티 두릉거 맞단 말예..용~우헤헤) 탑승 게이트 마감시간 25분전인 7시 5분이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뉘꼬 ? 암~
그팔거 옴지 즈들이 날 놔두고 뱡기가 온저니 뜰가보냣~!!
마음은 늘 여유로운...디... 이느무 검사쟁이들 니연 느음들의 느긋한 행동은
내 칭구 늠 보다 멫배나 더 느리고 굼뜨다.


랩탑거사를 마친 전자의 그 덩치 큰늠이 이제는 장갑을 낀채 그의 신체 정밀검사를 하는데
엎타운 미드타운 다운다운 구석 구석을 삿삿이 더듬구 만지고 훍고 두들기구 별 재뢀을 다 한다.
혹 이쁜 뇨자가 부두런 손길로 구런다믄 기분이라도 쪼까 좀 죤 응크미즘 이라두 생기것지만
말이시...헤헤헤(수컷들이란 그저 ~으흐흐)


드뎌 정밀조사를 마치자 검사관 왈 앞으론 랩탑을 가지구 다닐땐 별도의 랩탑가방에 넣어 다니구
큰가방 깁쑤키 겔코 넣구 댕기지 말래며 한시간 여 끌음에대한 미안한 기색이 조금도 엄다.


하기사 미궁말루 아이 디두 마이 좝.. 댓 쑤 마이 듓티 이카믄 할말이야 옴겟지만
느려터지구 시간 많이 자바무가 미안타거나 협조 해 줘 고맙단 말 한마디 엄시
여행객에 안겨주는 불편과 불쾌함엔 아랑곳 않는 그들의 냉혈함엔 한편 분통이 터지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컨데 하루 수천명 아니 때론 수만명을 검사하며 911사건 발생당일 아침
티뷔를 통해 생생히 본 나로선 언제 어디서 또 어떤 방식으로 파괴 난동질을 획책항지 모르는
불순분자를 가려 내려는 그들의 수고스런 좝을 수행하는 과정인데 불평할수도 엄꼬
또 우쫘겟노...(에이 증말 미븐 알카에다 늠 덜~)


물론 응당 별 일이야 없겟지만 엄청난 시간과 초조함으로 정밀조사를 한 거구 늠 한테
대앰~~후럼 나우 온, 아 윌 라더 비 캐리 더 어글리 걸 후렌드 인스텟 댐 뢥 퇍~
(요거 요거~ 하고 봐두 멩언이더라꼬요) 캣디만, 홀인월(Hole in world )인냥 주변의
캐디와 모든 갤러리들이 디비지듯 박장대소터라...흐흐흐


그러는 동안 시계는 7시 20분을 가리키고
41번 게이트 까지는 족히 7/800 미터의 꽤나 먼 거린디...흠~


앗~!! 늣겟닷~!!
그제자 정신이 퍼득 든 우린 다리야 쎄미 마하의 속도루 좀 달리 도고...
카미 줄 행낭치듯 꼬불 꼬볼한 델타항공 인사이드 협곡길을 총알처럼 냅다 랄르듯 뛴다..헉~ 헉~


후다다닥~ 후다닥~
이남자 저 뇨자 휭 휙~젖히가며 냅다 뛰는 두 젊은 옵빠들, 한번 상상을 해 보시라 올매나 귀여운지
내가 봐두 헉~헉대는 귀연이들의 힘차고 날라운 뜀박질였다

 

 

 

 
이리뛰고 저리 뛰고 목적지 41번 게이트에 도착하니 탐승 6분전인 정하칸 7시 24분이다.
어흐~ 우린 드뎌 갠시니 해 냇당~!! 캭'캭~


엇~ !! 으악~!! 이게 엔 일 이럇~!!
응당 열려있어야 할 게이트는 닫혀있고 탑승구
입구 의자엔 담당자로 보이는 마초맨 타입의 델타항공 남직원 한 늠이
멀쭘한 얼굴로 마치 동물원 탈출한 원숭이 커플 바라보듯 우릴 본다.


바라~ 바라~ !! 우리 이 뱡기 탈 늠 덜 인디
이 문이..!!! 이 무이... 이래 다칭기 이기 우찌됭기고 ?
엇~ 어~~!! 이 문 닫은지 2벌써 3/4분 지낫심더...


이기 미친나 ?? !! 니 지검 머라 카노.. !!
이 뱡기 분멩히 일곱시 삽십부네 가는 뱡기구 니 이 시계좀 바바바라~
육분전인 일곱씨 이십사부니 맛쟈낫~!!


샘 녜~구런디 상황에 따라 연방항공 규정은
10분전에 닫을수도 있능기라 쫌 전에 걍~ 닫었심더...
머라꼬~!! 이런 연방항공 귀정 조아하네 이런 개거튼 겡우가 있남~!!


굿럿타문 너거들 내가 입구에서 머신으루 보딩팻쑤 발급한거 니들 컴퓨터에 다 나타나 있을테구
문 닫기전 늘 미도착 승객 실내 방송망으로 불러본 뒤 최종 학인한뒤 게잇을 닫는게 관롄디
느거덜 그것두 않하구 뭣땀시 문을 닷 냤~??+!!


그러나 말씸디린대루 연방항공 규정상 10분전에 닫을수도 있심다..
그럼~ 구람~ 구움~ 구라문...우린 워쭤란 말이냣 !!
다음 뱡기로 가시능거 바께는...뇨.. 때애애앰~~오 마이 구두네수... 오 마이 뱡기...


굼, 다음 뱡기는 도댓췌 밋시고 ~????
토도독~ 도도둑~(한글은 역쉬 훌륭해~ ) 컴 자판을 두드리던 마쵸 늠 가라사대..
담 뱡긴 10시 40분인디.. 자석이 깍 차가 엄꼬...얌마 자석은 지남철이구 좌석이야 자세끼(닙폰노)
그 담 뱡기는 오후 니시 비양기 뿐 입네당~카디만 더 자세한건
11번 게이트에 있는 카수토머 써빗쑤 데스크에 가서 의논을 해 보라칸다...


오~오~ 쒜엣~깟 때밋....!!!
대앰~깟 부래숫 투 델타...(라고 시펏지만 양반이 어찌 감휘..)
암튼 그 날 우리 둘이 내 뱃은 궁시렁 파편 쪼각들은 열평은 족히 덮고도 남었으리라...


허나 어쩌랴... 기차는.. 아니 뱡기는 이미 떠나갔고
사단은 벌어졋고 방법은 없고...아다마 뚜껑이 반쯤열려 승질이 난 나는
칭구 늠을 향해 얀마~ 뭔 지랄한다구 뢥탑을 챙겨와 개대구 설라무니
이느무 사단을 맹글건 뭬....이여~메이가..!
에구 이구~ 망 헐 늠 너 땜에 맨 날 되능게 한톨두 엄다!


도니까꾸(어쨋던) 이마까라(지금부텀) 그누무 담 뱡기 4시꺼정은 앞르로 장~장~여덟시간여
힘풀린 여섯눈(Him. Me. his 앵경 )과 축 쳐진 네 어깨를 한번 상 상 좀 해보시라
허나 워쩔겨~~11번 게잇트 카스토머 써비스 데스크로 향하는
낙오된 패잔병 두 늠의 처량하고 황당스레 지친 발걸음질을 다 들 아릴련지 모르시는지.


에고~ 애구~
이 미련 곰탱이 칭구 늠땜시 생긴 그 날 생각만 하믄 뒷 골이 파악~땡기며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80인 강진 동반한 쓰나미가 내 머릿속으로 냅다 쏴'악'~하미 들이치는거 같다.


글구 하나 더 승질 나는건
감휘 왕후장상 후예인 나(박혁거세 대왕의 64대손)를 몰라 보구..히히~
이러코럼 홀대한 그 망할누무 델타 항공(말이 씨가 된다 던 디...)은 이젠 주거두
결코 네버 에버 더이상 안 타기로 맹세에 맹세를 +알파로 후렴꺼정했다.


기리니끼니, 요로분들도 언 날 이런일 당한뒤 나처럼 뒤늦게 후회치 말구
이 망'할'누'무' 델'타'항'공' 비행기 젯다이니(절대루) 타지들 마세욤 알았쪄 ??

델타~~!!! 델타~~?? No way~이젠 그 써글누무
D 나 ㄷ 자만 들어도 한밤에 경' 끼'할 지경이랍니다.

 

 

 

 

두 늠 양 어깨가 15도 디그리 아래로 쳐진(오 사가리=일본말=that's me) 채
뻬다구 없는 연체동물 낙지걸음으로 11번 고객써비스 창구까진 불과 3/4분 거리지 밖에 않되지만,
에랴잇~씨앙~ 까잇꺼~!!
이제부턴 타이무 인플레이숑으로 남는게 시간이요, 타고난 건강과 뱃장 돈과 정력 뿐인 우린디
기럼~ 고럼~ 히히히~(비유티: 요건 흐이망 사항이쥐.. ㅋㅋ)


구럿타구 모래알 싹 틔울일도 엄고, 빨랑 간대두 델타 뇬 늠덜이 임시편 전세기 피잉~띄워 줄리도 만무고
한국가트믄 여배우거튼 쎅쉬한 미모의 유니폼에 ㅉㅉㅃㅃ 뇨자들이
살인적 미소로 늘 응대해 농담 따먹기 눈요기 질 수확이라도 한다지만..으흐흐~


보나 마나 거긴 상중하 전후좌우 구분안될 코끼리꽈 뇨자들이 하마 입에 구찌베니(맆스틱) 떡칠한째
삐그덕 거리는 의자에 질퍼덕 앉어있을게 안봐도 비됸디... 뭐 급하리요


혹시나 햇디만 역시나라디만...
아니나 다를까..!! 동체 모니터와 헐킁린 꼽술머리 특히 홀스타인을 능가할 가심이 압권인 뇨자가 어소세요~
핸쏘미 두분 젊은옵빠 무얼 도와드릴까...?? 요~ㅇ ? 카는디
목소뤼 하나는 오래전 얼굴보구 욜라 실망했던 성우 고은정 아짐처럼 곱더라..


이래서 저러쿠 저래서 그러쿠 그래서 이러쿠
이러하야 저리하구 그리하야 이리됏소...
초장(앗~사시미 먹구 시포~!!)중장.종장, 기승전결로 영광 굴비 엮듯 내리 꿰 설명하니


저룬 저룬운~~오또캐용~~~굼 지가 봐드리죵~
한참을 두드리고 머리만 갸우뚱하디만 역쉬나 4시 비양기 밖엔 초이스가 엄고
이 좌석도 네개밖엔 엄서 이나마 지금 아니노 잡으면 몇분뒤는 개런티를 할수가 옴댄다.


흐미~ !!우짜쓰까~?? 잉~ !!
크으~ 앗'따'메'~나가 시방 참말로 환장허것는디...잉~
보쇼 보소~~잉~고거이 참말 맞제... 잉~!! 그람 할수업제 고놈들로 두개 쥬시쇼~ 잉~


슈어~ 슈어~
토도독~ 도도독~스르륵 스륵~~ 티딕~ 티딕~ (프린터에서 보딩패스 나오는 소뤼)


옛적 어떤늠 왈.. 이님 니욘였던가 ? ㅋㅋ
거시기가 거시기 할땐 거시기한 "일각이 여삼추...라" 했지...어흑~
배 떠난지 어언 30여년..ㅋㅋㅋ
아니 아뉘지~ 뱡기 떠난지 어언 30여분... 7시55분이다


재수 죤 뇬은 뒤루 자빠져두 꼬추밭이나 가지밭에 자빠진다...던 디
재수 드룬 우린 반대로 씻트 놈부레 꺼정 18A 18B 인걸 보던 칭구 늠 왈~
야 이거 무슨 염장질 하능것두 아니구 해필이믄 좌석 번호꺼정
십팔번 일 껀 또 뭐냐 ?? 에잇 18~~흐흫흫~ㅋㅋㅋ~(증마룟또요)
 

 


막상 보딩 티켓을 받고보니
오후 4시까지 장 장 여덟시간을 이 생지옥에서 보낼생각을 하니 억장이 무너지고 칭구늠이 더 미워지더라..
그러나 어쩌랴..글구 또 내가 누군디...ㅎㅎ(누구긴 나 쥐)


구러나 지금으로부터 2011년 전
까시 면류관에 십자가 메구 골고다 돌 바위 언덕을 오르는 지쟈수 헹님 보단
에어콘이 빵빵 돌아가는 지금 우리 헹편이 그래두 천번 만번 더 낫다는 맴으로 자위하미
천만근 돌덩이를 진 심정으로 다시 41번 게이트로 향했다


이제부턴 죽든 살 든 여덟시간을 덮히든 끓이든 찜질을 하든 식히든 때우고 메꾸는 수 밖엔..
우선 화장실을 분장실로 이용, 오늘 아침 가방에 챙긴 편안한 청바지와 티셔츠로 갈아입고 나와
게이트 옆 이층 계단을 향하는 후미진 모서리 벽쪽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가방을 벼개삼어 카펫위 두다릴 쭉펴고 누워 손수건을 꺼내 양 눈주위에 덮고 억지로 잠을 청하니
도무지 잠이오질않더라...이럴줄 알었다면 책이라도 몇 권 챙겨 왔으련만.....


이런 저런 공상과 잡생각으로 짱구 공회전을시키며
파람만장했던 옛 삶 주마등의 백 투 더 픽춰들을 돌이키며
옛 군에 입대했을 때 한 여름 조치원 51사단 훈련소에서 뙤약볕에 비지땀 흘리며
쌩 고생하던 모습을 억지로 연상하며 잠을 청하는 체면잃은 체면을 걸다보니
길잃은 양처럼 어느듯 스스륵~ 잠이 들더이다...


잠에서 깨 시간을 보니 10시 30분
어흑~ 안즉두 일곱시간 반...어흐~ 어흐~ㄱ~시가나 언능 조옴~ 가 다오...
옆을보니 칭구늠 주듸이 아니 부리을 뻘쭘대며 뭐러 뭐라 하는 꼴로 유추 해 볼떄
붕명 비몽사몽 어떤 뇨자와 한창 부비 부비 질 몰입하는거 거튼디....ㅋㅋㅋ
일마 깨믄 꼭 물어 봐야지...으흐흐~


새벽부터 긴장들을 한 탓에 심한 갈증이 와
근처 버거킹에가 콜라 두잔과 감자튀김에 아이스크림 작은거 두개를
사가지고 오니 일마는 안즉두 비몽사몽 중이건만 식고 녹고 차거버 질세라...


또 얄개쟁이 악동이 기질도 살어나구
약도 오르길래 자늠 늠 코를 잡어 흔들어 깨워..
얌마~ 이거 먹엇...!! 으응~ 그래 그래 카디만 호로록 호로록~ 쩝~쩝 맛있게 잘도 춰 먹는디....

앗~!! 타'악~(갑자기 짱구 돌아가며 무릅치는 우뢰거튼 소리)
야 야 야~ 너 그 가방에 DVD나 뢥탑에 혹 영화 쎄이부 해농거 웁 냣~!! ??
찐한 야동 이던 불륜질 물 장~아니 불장난 질 주제든 말 얏 ??ㅋㅋㅋ~
이룬 이룬~이상하게 보긴.. 얀마 누군 베갯머리 송사질 않쿠 산다든 ?(요 두 줄은 순죠니 양뇸)히히히~


그가 잠깐 주춤하더니 으응~ 그래 그래~한국영화 멫편 너농게 있긴 한 디 왜~??
얀마 왜라닛~!! 왜가 뭐냣 ? 지금이 어떤땐디...
나 한국영화 못 봤지만 이거 시간 땜방질룬 최고잉거 너 지금 몰라서 뭇 냣 ?? 뭇 길~~!!


29~29~ Being see in ~
암튼 워떤 영화든 언능 두세편 연달라 욜라 좀 때리잣..
구래애~~? 구람~~ 구랴~~(애고오~또 느려 터지긴)

한편을 때리니 1시간 반여..음~
두편을 때리니 3 시간 여 ..흐음~
세편을 딥다 때리고나니 다섯 시간이 마치 번갯불에 피낫쑤 구어먹듯 후다닥~

영화들을 볼때는 마치 유체이탈된 침판지처럼
몸 따로 정신 따로 그러쿠 그랫기에 지금도 내용은 커녕
몇 장면만 어정쩡히 두루뭉수구리 생각나구 중간 중간 인터밋쑝 타이무엔 화장실도 가고...


이미 이성과 감성이 마비상태의 쌘드윗치된 누 늠이
쌘드위치 두개로 즘심도 때우고 하는 동안 양반집 자제출신에... 헤헤~
익숙챦은 양반다리와 퍼져 눕다 옆으로 눕길 수십차례 번복질을 하다보니


좌우 골반과 대퇴부의 버걱거림과 삭신의 상중하체의 뒤틀림과

신체적 밸런스 불균형에의한 오류작동 이상 징후들로 증말 꽤나 고통스러웠으나

그상황 시간 쥑이기 땜방질론 오부코수 오데 이보다 더 조은게 더 있으랴.


-  2부가 이어집니다 -

 

 

 

글 : 롱아일랜드 아저씨

 (일명 "롱아찌" "롱클" "키다리 아저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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