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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왕따니라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중 '동료'로부터 받는 것이 제일 크고 힘들다란 조사내용을 언젠가 읽은 적이 있다. 흔히 생각하기 쉬운 '상사'의 압박이라던가, '업무 부담감'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쟁의 시대이니만큼 어쩜 당연한 일일거라는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론 동료와 관련된 .. 더보기
파피 러브, 풋사랑의 추억 그 아이의 체취는 뭐랄까... 지금도 그 향을 기억할 수 있을만큼 무척 독특했던것 같다. 오늘밤 울 집에서 밤샘 공부하자, 던 그 말에 내 가슴이 얼마나 떨리곤 했던지. 짝사랑 누군가와의 데이트에서 살짝 기습키스 당할 준비라도 하는 기분으로 뽀득뽀득 한 세번쯤 하던 양치질과 세수. ".. 더보기
이 문화 저 문화 더 들어요 - 배 불러요. 에이, 그러지 말고 조금 더 들어요. - 정말 배 부르거든요. 정말? - 네, 정말요. 학생때 친구 집에 저녁 초대를 받아 간 자리에서의 친구 엄마와의 대화였지요. 집에 오는 길 배웅을 나온 그 친구에게 조금은 삐딱해진 마음으로, "아니, 네 어무이는 나 배불러 죽겠다.. 더보기
남편의 잠, 잠, 잠... z z z 레퓨지 캠프 꾸미시느라 아직도 여기저기 어수선들 하실텐데 고상하고 수준높은 무거운 주제는 나중으로 미루고 당분간 가벼운(?) 사생활 디벼보기 시리즈로 나가 볼까요?^^ 중증 night-person인 짝지는 아침잠이 유난히 많은 사람입니다. 거기다 한번 잠이 들면 양쪽귀에 육중한 셔터가 자.. 더보기
반지 이야기 제겐 쥬얼리와 엑세서리가 참 많습니다. 그들에 대한 욕심이 유난하다거나 그런걸 모으는데 취미가 있어서는 전혀 아니구요, 무슨 날만 되면 가족과 친구로부터 들어오는 선물이 대부분 그쪽인 편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리 비싼것들도 물론 아니구요. 머, 침 한번 꼴깍 삼키고, "앞으론 먹.. 더보기
먹고, 마시고, 배부르고, 졸립고, 또... 제법 여름날씨 왕자 명성다운 밴쿠버 요즘입니다. 일도 볼 겸 겸사겸사 짝지랑 외출했다가 점심차 들른 어느 레스토랑. 언젠가 친구로부터 이 곳 샌위치가 아주 끝내준다는 소개를 받고 가끔 들르기 시작한 곳인데, 소문 만큼이나 맛났습니다. Cheesssy 한 미니 이탤리언 핏자 'Ranchers' 는 핏.. 더보기
영하 속의 삶, 누나붓 사람들 보통 북미 원주민을 '네이티브 인디언' 혹은 '인디언' '네이티브 어메리칸' '어메리칸 인디언'... 이라 부른다. 그러나 캐나다에서의 공식 명칭은 "First Nations." 캐나다 토착원주민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분류되는데 "Inuit" "First Nations" "Métis" 가 그 것. First Nations 는, 아래 Métis와 Inuit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로서 위에서 잠시 언급한 네이티브 인디언인 셈이고, Métis (메이티) 는, 캐나다의 프랑스인, 영국인, 스캇랜드인과 First Nations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Inuit (이뉴잇) 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에스키모 '로서 북극.캐나다.그린랜드 및 사이베리아의 아(亞)북극지방에서 어로.수렵을 하며 .. 더보기
이유있는 친절 내 첫 방콕 나들이는 일 관련으로 참석하게 된 regional meeting 관련이었다. 이름이 쓰인 팻말을 위로 동동 치켜들고 공항 마중 나와 있기로 한 얼굴도 모르는 브랜취직원에게 영문모를 바람을 맞고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공중전화를 찾던 중, 어떤 맘씨 좋은 택시 기사의 '이유 있는' .. 더보기